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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 알고 버려야 진짜 재활용입니다

장수리빙 2025. 4. 10. 14:03

 

재활용되는 플라스틱과 안 되는 플라스틱, 구분법부터 분리배출 꿀팁까지


잘 분리해서 버렸는데, 사실은 전량 폐기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알고 해야 진짜 의미가 있습니다.


✅ 플라스틱 재활용,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연간 약 4억 톤을 넘고 있습니다.
한국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3위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이 생산되다 보니,
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하지만…
🚫 오염된 플라스틱
🚫 잘못된 분리배출
🚫 복합 재질 혼합
이런 이유로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은 40%도 채 안 됩니다.


🔎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vs 불가능한 플라스틱

플라스틱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닙니다.
바닥에 숫자 보이시죠? 이게 핵심입니다.

번호 재질 예시 재활용 가능 여부

PET 생수병, 음료병 가능 (깨끗하게 비우고 라벨 제거 시)
HDPE 세제통, 우유병 가능
PVC 호스, 일회용 장갑 불가능
LDPE 비닐, 랩 조건부 (깨끗하고 투명한 경우만 일부 가능)
PP 도시락 용기, 아이스컵 뚜껑 가능
PS 포장 트레이, 컵라면 용기 불가능 (열에 약하고 오염률 높음)
OTHER 코팅된 종이컵, 복합재질 불가능

🧼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5단계

  1. 비우기 – 내용물 깨끗이 비우기
  2. 헹구기 – 물로 한번 헹궈 이물질 제거
  3. 분리하기 – 라벨, 뚜껑 따로 떼기
  4. 말리기 – 물기 제거 후 배출
  5. 압축하기 – 공간 절약 및 운반 효율 ↑

👉 가장 중요한 건 오염 여부입니다.
기름기 있는 플라스틱, 음식물 찌꺼기 묻은 용기는 재활용 안 됩니다.


📘 헷갈리는 질문 Q&A

Q1. 플라스틱에 음식물 묻어 있어도 괜찮나요?
A: 아니요. 재활용 공정 중 오염물질은 전체를 폐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Q2. 라벨 제거는 꼭 해야 하나요?
A: 네. 접착식 라벨은 자동 선별이 어렵기 때문에 수거 불가가 됩니다.

Q3. 컵라면 용기는 플라스틱 아닌가요?
A: 재질은 PS(6번)이나, 기름과 열로 오염되어 재활용이 안 됩니다.

Q4. 빨대, 포크 같은 일회용품은요?
A: 대부분 OTHER(7번)이며, 재활용 불가.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세요.


🏭 재활용 이후의 과정은?

  1. 수거 →
  2. 선별장 도착 →
  3. 재질별로 자동/수동 분류 →
  4. 압축, 세척, 파쇄 →
  5. 재생 원료화 →
  6. 새 제품 생산

❗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처음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어야 가능합니다.
혼합되거나 오염된 플라스틱은 100% 폐기 처리됩니다.


🧠 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세 가지

  • 플라스틱 제품은 사용 후 바로 세척하고 말려서 배출하기
  • 물건을 고를 때 재활용 쉬운 재질(1, 2, 5번) 우선 구매하기
  • 불필요한 포장재는 구매 시부터 피하기

🔚 마무리하며

플라스틱 재활용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버리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순환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늘은 플라스틱 하나라도 바르게 버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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