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되는 플라스틱과 안 되는 플라스틱, 구분법부터 분리배출 꿀팁까지
잘 분리해서 버렸는데, 사실은 전량 폐기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알고 해야 진짜 의미가 있습니다.
✅ 플라스틱 재활용,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연간 약 4억 톤을 넘고 있습니다.
한국은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3위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많은 플라스틱이 생산되다 보니,
재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하지만…
🚫 오염된 플라스틱
🚫 잘못된 분리배출
🚫 복합 재질 혼합
이런 이유로 실제 재활용되는 비율은 40%도 채 안 됩니다.
🔎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vs 불가능한 플라스틱
플라스틱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닙니다.
바닥에 숫자 보이시죠? 이게 핵심입니다.
번호 재질 예시 재활용 가능 여부
① | PET | 생수병, 음료병 | 가능 (깨끗하게 비우고 라벨 제거 시) |
② | HDPE | 세제통, 우유병 | 가능 |
③ | PVC | 호스, 일회용 장갑 | 불가능 |
④ | LDPE | 비닐, 랩 | 조건부 (깨끗하고 투명한 경우만 일부 가능) |
⑤ | PP | 도시락 용기, 아이스컵 뚜껑 | 가능 |
⑥ | PS | 포장 트레이, 컵라면 용기 | 불가능 (열에 약하고 오염률 높음) |
⑦ | OTHER | 코팅된 종이컵, 복합재질 | 불가능 |
🧼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5단계
- 비우기 – 내용물 깨끗이 비우기
- 헹구기 – 물로 한번 헹궈 이물질 제거
- 분리하기 – 라벨, 뚜껑 따로 떼기
- 말리기 – 물기 제거 후 배출
- 압축하기 – 공간 절약 및 운반 효율 ↑
👉 가장 중요한 건 오염 여부입니다.
기름기 있는 플라스틱, 음식물 찌꺼기 묻은 용기는 재활용 안 됩니다.
📘 헷갈리는 질문 Q&A
Q1. 플라스틱에 음식물 묻어 있어도 괜찮나요?
A: 아니요. 재활용 공정 중 오염물질은 전체를 폐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Q2. 라벨 제거는 꼭 해야 하나요?
A: 네. 접착식 라벨은 자동 선별이 어렵기 때문에 수거 불가가 됩니다.
Q3. 컵라면 용기는 플라스틱 아닌가요?
A: 재질은 PS(6번)이나, 기름과 열로 오염되어 재활용이 안 됩니다.
Q4. 빨대, 포크 같은 일회용품은요?
A: 대부분 OTHER(7번)이며, 재활용 불가.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세요.
🏭 재활용 이후의 과정은?
- 수거 →
- 선별장 도착 →
- 재질별로 자동/수동 분류 →
- 압축, 세척, 파쇄 →
- 재생 원료화 →
- 새 제품 생산
❗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처음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어야 가능합니다.
혼합되거나 오염된 플라스틱은 100% 폐기 처리됩니다.
🧠 오늘부터 실천 가능한 세 가지
- 플라스틱 제품은 사용 후 바로 세척하고 말려서 배출하기
- 물건을 고를 때 재활용 쉬운 재질(1, 2, 5번) 우선 구매하기
- 불필요한 포장재는 구매 시부터 피하기
🔚 마무리하며
플라스틱 재활용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버리는 순간이 끝이 아니라
순환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늘은 플라스틱 하나라도 바르게 버려보는 건 어떨까요?
📌 관련 링크